모욕죄 친고죄 적용…피해자 측 고소·처벌 의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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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축구협회 수사와 관련해 "최근 1건이 추가로 고발돼 총 9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신속하게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2024년 7월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에서 추천 권한이 없는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후속 절차를 주도한 점 등을 절차 위반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최근 당시 전력강화위원들에게 참고인 출석을 통보했다.
한편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시민단체가 모욕 혐의로 진정했다.
배재고 학생들은 지난 6일 광주를 찾아 사과했고, 광주일고와 총동창회는 선처를 요청했다. 박 청장은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진정인도 취소 서류 제출 의사를 전달해 경찰은 불송치할 방침이다.
다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는 별도로 유지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 재심을 열어 배재고의 봉황대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