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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 OS 글로벌 채널 5000개로 확대…37개국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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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7.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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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LG채널
LG전자 자체 FAST 서비스 'LG채널'이 최근 폴란드에 론칭하며 글로벌 37개국로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고, 채널 수도 50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LG전자
LG전자가 자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LG채널'의 글로벌 채널 수를 500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LG전자는 최근 폴란드에 LG채널을 출시하며 서비스 국가를 37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국가 확대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늘리면서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LG채널의 채널 수도 5000개를 넘어섰다.

2015년 출범한 LG채널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 OS(webOS)' 기반 무료 콘텐츠 서비스다. 실시간 방송과 영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국가와 지역별 선호도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LG채널을 이용할 수 있는 webOS 탑재 TV는 전 세계 2억7000만대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번 폴란드 진출을 계기로 중·동부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스마트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출시로 유럽 내 LG채널 서비스 국가를 17개국으로 확대했다.

폴란드에서는 글로벌 뉴스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글로벌 FAST 솔루션 기업 뉴아이디(NEW ID)와 협력해 '@K-MUSIC', 'NEW K FOOD' 등 K-콘텐츠 전문 채널도 선보인다. 향후에는 현지 시청자 수요에 맞춘 로컬 채널을 확대하고 폴란드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 전략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전체 채널의 10% 이상을 스포츠 전용 채널로 구성했으며 최근 현지 인기 스포츠 채널인 '까제TV(CazeTV)'를 추가했다.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중심의 로컬 콘텐츠를 강화하며 15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현지 인기 드라마 '속녀양성기'를 비롯해 '목요4초완', '하하태' 등 현지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콘텐츠 경쟁력과 함께 소프트웨어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이 LG채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AI 알고리즘을 강화해 콘텐츠 추천 등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LG채널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월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연간 누적 시청시간은 45% 늘었다. 최근에는 '2026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ICT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New Technology)'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병하 LG전자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 지역까지 세계 곳곳에서 LG채널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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