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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완료’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임박…‘그리즈만 후계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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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7.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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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만 남겨둬 이적 임박
멀티 플레이·창의성 높이 평가
새 시즌 공격의 핵심 자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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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이 임박한 이강인. /사진=해외매체 365 스코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치면서 이제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적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세부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계약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이적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던 이강인에게 선수 생활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지만, 주요 빅매치에선 출전 기회조차 잡기 어려운 입지 속에 트로피를 들고도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올여름 팀을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핵심 카드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최전방과 2선,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활용도와 뛰어난 볼 운반 능력, 날카로운 킬패스 능력이 그리즈만의 플레이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수년간 강한 압박과 조직력 중심의 축구에 공격적인 창의성을 더하는 변화를 시도해왔다. 이강인은 좁은 공간에서도 탈압박이 가능하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패스와 세트피스 능력까지 갖춘 자원이다.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은 물론, 필요에 따라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그리즈만이 수년간 맡아온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젊은 나이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대체자'가 아니라 팀 공격의 새로운 색깔을 입힐 선수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볼 점유와 공격 전개 비중을 높이려는 시메오네 감독의 최근 축구 철학과도 이강인의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진다.

이강인에게도 이번 이적은 커리어 상 최대 분기점이다. 마요르카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뒤 파리 생제르맹에서 빅클럽 경험을 쌓았고, 이제는 라리가에서도 우승권에 있는 팀의 주전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유럽 최고 수준의 경쟁 속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한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강인은 스페인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자원이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미래 가능성을 확인한 PSG는 이강인을 전천후 미드필더로 데려갔다. PSG가 세계 최고 클럽으로 군림하는 동안 이강인은 베스트 11에 들진 못했지만 로테이션 멤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수년간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국 이강인을 품에 안게 됐다.

공식 발표만 남은 가운데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새 시대를 이끌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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