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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지연 인천 쿠팡물류센터 건물 부수고 공간 확보…내부 진입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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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07.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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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로 외벽 파괴해 배연·방수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틀째 진화 작업 중인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건물 파괴 작업에 돌입했다. 건물 내 연기를 빼내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뿌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천 쿠팡물류센터 램프구역(화물차 진출입로)에 굴삭기 2대와 소방대원 18명이 투입됐다. 램프구역과 센터 6층 건물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파괴 작업을 통해 연기를 밖으로 빼내고 소화용수를 뿌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소방당국은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는 진화 작업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건물의 일부분에 대해 파괴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내부 열기와 농연 상황 등을 지켜보고 파괴 작업으로 확보된 공간을 통해 추후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 여부도 검토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지상 8층 규모 연면적 29만9000㎡의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이 7층까지 번진 상태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장비 221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인력 575명을 투입해 3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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