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실제 정책으로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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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쏟아지는 정책 제안에, 이를 받아적는 김원기 시장이 진땀을 흘렸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시장실에서 의정부고 학생 9명과 '로컬메이커 프로젝트' 간담회를 갖고 이들이 직접 발굴하고 연구한 지역 현안과 정책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꿈이룸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정성희 이사장을 비롯한 마을교사와 지도교사 등도 함께 참석해 김 시장과 학생들간 열띤 토론을 지켜봤다.
이날 학생들은 지역 문제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살펴 문제를 분석하고 고민한 결과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친환경 먹거리 기반 학교급식 지원 체계 구축 △노성야학 학습자 통학버스 지원 △아동·청소년 전용 식당 설치·운영 △의정부경전철 적자 문제 해결 △기후환경 대응 정책 △넛지형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등 7개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했다.
간담회는 청소년이 정책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견해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정책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김 시장은 학생들과 각 정책 제안의 취지와 실현 가능성, 행정적 검토 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전날 제안된 정책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는 것 자체가 의정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