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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왜관병원 응급실 운영 종료에 대비해 기산면보건지소를 중심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본격적인 가동 첫날인 지난 1일 기산면보건지소를 찾은 환자는 총 7명이었다. 속쓰림 4명, 벌 쏘임 1명, 방광염 1명, 발등 통증 1명 등 모두 경증 환자로, 신속한 진료와 처치 및 처방을 받고 무사히 귀가했다. 상급병원 이송이나 처치를 받지 못한 사례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 방문은 초저녁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심야 시간대 전반에 걸쳐 이어졌다. 보건지소를 이용할 경우 만 65세 이상 주민은 진료비와 약제비가 전액 무료이며, 65세 미만 주민도 4일 처방 기준 900원만 부담하면 돼 취약 시간대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은 보건지소 중심의 진료와 함께 119 연계 이송체계와 365일 심야약국 운영을 병행 중이다. 향후 공중보건의 2명과 기간제 의사 1명을 투입해 칠곡군보건소를 자체 당직의료기관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왜관병원은 의료진 확보의 어려움과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자로 응급실 운영을 최종 종료했다. 그동안 병원 내 중증 응급수술 시설이 없어 119 구급환자의 관내 이송 비율은 2025년 6.1%, 올해 상반기 3.4% 등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일평균 응급실 이용 환자 역시 2024년 16명에서 올해 1~5월 11명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