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법해스님 "생몀의 존엄과 평화 위한 마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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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는 4∼5일 서강대에서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주최로 열리는 '제1회 유교-그리스도교 국제 콜로키움' 참석을 위해 방한했지만, 우선 불교와의 종교간 대화를 위해 이날 서울 시내 사찰을 먼저 찾았다.
대표단은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의 안내로 대웅전 등 진관사 경내를 둘러보고 함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법해스님은 "가톨릭의 사랑과 불교의 자비는 서로 다른 언어로 표현되고 있지만 모두 생명의 존엄과 평화를 향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바카드 추기경은 "우리가 서로 다른 종교의 길을 걷고는 있지만 공통된 믿음이 있는 것 같다"며 "바로 사회의 평화는 인간 마음의 평화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오 14세 교황도 평화로운 마음만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이런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를 굳건히 하고 공동체 간 우정도 깊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황청 대표단과 진관사 스님들은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종교를 넘어!" "월드 피스!"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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