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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경제 관리 선호도에서 공화당 소폭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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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8. 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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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7%·공화당 36% 근소한 차이
미·이란 전쟁 인한 유가 급등 영향
USA-TRUMP/APPROVAL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밀퍼드의 제너럴모터스(GM) 주행시험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 도중 춤을 추고 있다./로이터 연합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경제 관리 적임자'를 묻는 항목에서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공화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입소스가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 4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 관리 선호도 부문에서 유권자의 37%가 민주당을, 36%가 공화당을 선택해 민주당이 1%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했다.

'잘 모르겠다' 또는 '다른 정당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27%였다.

민주당이 경제 부문 선호도 조사에서 공화당을 앞선 것은 약 10년 만이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17년~2021년)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기간(2021년~2025년)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현 임기 초기까지 해당 항목에서 우위를 유지해 왔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인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유권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쟁 시작 직후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25% 이상 상승해 갤런당 평균 1달러 이상 올랐다.

차기 의회 선거와 관련해 '오늘 선거가 열린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2%가 민주당, 37%가 공화당을 선택했다.

오는 11월 3일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하원 435개 의석 중 경합 지역인 30여 곳, 상원 100개 의석 중 경합 지역인 8여 곳에서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이들 경합 지역을 방어해 낸다면 전국 지지율이 불리하더라도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이는 그의 임기 중 최저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 발표 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언론 매체들의 여론조사가 가짜 뉴스라며, 자신의 실제 지지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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