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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만난 김민석 “부산서 유엔해양총회 성공특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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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8.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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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도 완성"…"국회의원 없는 부산, 당이 시장 짐 덜겠다"
손 맞잡은 김민석·전재수<YONHAP NO-2275>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
19일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전재수 부산시장과 만나 2028년 유엔해양총회(UNOC) 성공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전 시장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엔해양총회 성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 부산이 글로벌 차원의 해양 거점이자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임을 선포하는 행사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전 시장이 추천하는 최상의 인물을 위원장으로 모시고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 도시로 부산을 선정했으며,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등이 참석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김 대표는 부산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아직 부산시민들께 충분히 사랑받지 못해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에서 안정적인 다수로 시장을 돕지 못하고 있다"며 "부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에게 저희가 대신 밥을 사면서 시장의 짐을 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결정 경위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다른 지역의 부처 이전 요청을 일거에 자르고 유일한 중앙부처 이전은 부산 해수부뿐이라고 정리해준 과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부산 돔 아레나(다목적 경기장) 건립에 대해서도 "필요하다고 확정적 판단을 하면 현실화 계획을 함께 상의하고, 필요하면 부산 의원들과 지방의원들을 적극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즉석 제안도 내놨다. 그는 "대구에 김광석청년문화제, 전북에 김민기청년문화제를 지원하려 한다"며 "부산에서도 해양문화제 성공을 기원하는 초당적 청년행사를 하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해 4종 세트 공약을 이재명 당시 대통령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김민석 대표가 당시 총리로서 국정과제 채택에 엄청난 역할을 했다"며 "그 덕분에 해수부 부산 이전, HMM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해사법원 개청에 이어 동남투자공사도 올 하반기 법안 통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당과 머리를 맞대 부산 시민들의 염원인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완성해 서울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직후 거제 수해 현장과 서울 현충원을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부산·경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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