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관계 “훌륭하다”면서도 “美적대시정책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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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은 "훈련의 규모나 기일이 줄어든다고 도발적, 공격적 성격의 군사연습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개별적 훈련 축소나 단축이 아니라 현재까지 미한 사이 합동군사연습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오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는 현실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쌍매', '프리덤실드', '프리덤플래그' 등 올해 상반기 한미가 진행했던 연합 연습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난했다.
김 부장은 "이번에 축소됐다는 연습과정이 이미 전에 진행된 연합훈련들에 의해 충분히 대체되고도 남는다"며 "이것이 명백한 대조선적대감의 숨길 수 없는 표현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투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최근 북미 정상 간 소통설에 대해서는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아마도 우리 최고지도부의 대외정책과 관련해 내가 알지 못하고 있는 유일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개인적인 친분은 좋다는 점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 정상의 친분관계와 별도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우리가 자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들을 견제하기 위해 취해나가는 주권적 행사들은 매우 상식적이고 적중하며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장의 이 같은 대미 메시지는 김 부장이 이날 발표한 '주요국제문제들에 대한 입장 발표문'의 하단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이 대미 접촉에 골몰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장은 이번 입장문 상단에서 북러 동맹을 과시하고 러시아 두둔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인과 책임을 서방국과 미국에 돌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 추가파병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에 대해서는 "잠재적이며 전망적인 위협으로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일본이 잘못된 선택을 기도하려 한다면 이제는 즉시적이며 생존불가한 섬멸적 맹격을 직접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