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주한 외국 대사·교사·청소년 대표 등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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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선플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다음 달 9일 'AI 딥페이크·악플 퇴치 범국민 선언식'과 제1회 '2026 선플 인권 엠버서더 위촉식'을 개최한다. 선플운동은 2007년 악성 댓글로 피해를 본 이들을 추모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9년간 1000만개 이상의 선플이 작성됐다.
최근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과 사이버폭력 등 새로운 형태의 인권 침해가 확산하고 있다. 재단은 악플 피해자를 위로하는 기존 활동에서 나아가 피해 당사자의 경험을 사회에 알리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권 엠버서더 제도를 마련했다.
인권 엠버서더는 '용기 인권 엠버서더'와 '청소년 인권·인성 엠버서더'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용기 인권 엠버서더에는 악플과 사이버폭력 피해자, 이주노동자 가운데 자신의 경험을 알리며 인권 보호에 기여한 인물이 위촉된다. 청소년 부문에는 교사와 학생 대표가 참여한다.
재단은 악플과 사이버폭력,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사례도 접수하고 있다. 피해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가족과 친구, 동료, 공인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신청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 보장을 원칙으로 하고 요청하면 가명 사용과 음성 변조 등도 지원한다.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주한 외국 대사, 전국선플교사협의회, 청소년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범국민 선언에 이어 인권 엠버서더 위촉식과 피해 당사자들의 증언 세션이 진행된다.
선플재단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딥페이크 합성과 사이버폭력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위협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단순한 위로를 넘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낸 한 사람의 고백이 추가 피해를 막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