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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닷새간 한류콘텐츠 축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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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9. 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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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서 개막…외교사절·시민 등 3000여명 참석
K-푸드·K-웹툰·K-POP 전시부터 대형 콘서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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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이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문화산업박람회인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지난 2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하고 닷새간의 한류 콘텐츠 축제에 들어갔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문화적 가치에 산업적 가능성을 더한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전시 공간을 재편해 관람객 편의와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은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렸다. 장기수 천안시장과 박수현 충남지사, 이재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멕시코·이탈리아·스리랑카 주한대사, 독일 부대사 등 외교사절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주제공연 'MODERN 성주'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드론·레이저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500대의 드론이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군집 비행을 펼치며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어 다비치, 알파드라이브원, 리센느, 하입프린세스 등이 무대에 올라 개막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에 앞서 겨레의 탑 앞에서는 주요 전시관 개장식도 열렸다.

시는 기존 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K-푸드, K-웹툰, K-POP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전시관을 구성했다.

K-푸드관에서는 전통 발효식품부터 미래 식문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K-웹툰관에서는 지역 작가 특별전과 함께 AI 로봇팔을 활용한 캐리커처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POP 팝업 전시관에서는 AI 가상 아이돌 데뷔 체험 등 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람회 기간 주무대에서는 장르별 콘서트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3일에는 YB와 10cm가 출연하는 'K-록(Rock) 콘서트'가 열리고, 4일에는 김나영·멜로망스·케이윌 등이 참여하는 K-OST 콘서트가 개최된다.

5일에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외국인 축제와 폐막식이 열려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독립기념관의 역사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K-컬처의 산업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박람회 기간 현장을 찾아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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