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탐지기 조사는 수사관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는 것으로 주로 심리 상태를 분석한다.
질문에 진실을 대답할 경우 그래프 곡선이 안정적으로 나타나지만 거짓말로 대답할 경우 그래프 진폭이 커진다.
뇌파검사는 범행현장이나 시신 및 피해자의 물품 등 증거물을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조사 대상자의 뇌파 움직임을 파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뇌파의 움직임이 급변하면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두 조사 모두 법정에서 증거로는 채택되지 않는다.
다만 정황증거와 수사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용’으로 효과가 있을 뿐이다.
경찰은 통상적으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하지만 김길태의 경우 뇌파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와 뇌파검사 결과를 토대로 여중생의 납치 및 살해시점 등 구체적인 범행과정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가 아직 법정에서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고 있지만 여중생의 몸속에서 김길태의 DNA가 나와 성폭행 혐의는 명백한 만큼,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살해와 시신유기 부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정황증거로서는 충분히 채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