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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사체 가방에 넣어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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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진 기자

승인 : 2010. 03. 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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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최석진 기자 ]경찰은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의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33)가 14일 오후 사체를 가방에 넣고 유기한 것으로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은 김 씨가 이날 오후 3시10분께 프로파일러 면담 과정에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조사 경찰관을 불러달라고 요청한 후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여중생 실종 당일인 지난달 24일 술을 마시고 사상구 덕포동 일대를 돌아다니다 빈집에서 잠들었는데 눈을 떠 보니 방 안에 옷이 모두 벗겨진 이 양이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집 안에 있던 끈으로 이 양의 손발을 묶고 전기매트용 가방에 시신을 넣은 후 오른쪽 어깨에 메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김 씨가 털어 놨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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