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정은 방중…차기 中 국가주석 후보 시진핑 만날듯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482848

글자크기

닫기

윤성원 기자

승인 : 2011. 05. 20. 10:5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창·지·투(長吉圖)’ 핵심지역 순방 가능성
[아시아투데이=윤성원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새벽 중국 투먼(圖們)을 통해 전격 방중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좀 두고 봐야겠지만 그동안의 정황으로 봐서 오늘 새벽 김정은이 방중한 것으로 안다”면서 “단독방문인지, 누가 김정일과 같이 갔는지는 좀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은 혼자 간 것으로 보이며 방문지는 베이징(北京)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이)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과 함께 중국 최고위 지도부를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투먼 현지의 소식통은 “김 부위원장이 오늘 새벽에 투먼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 방중에 즈음해 투먼 일대 경비가 대폭 강화됐다는 소식통들의 전언이 나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투먼과 북한의 남양을 잇는 다리 주변 등 시내 전역에 공안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 북한 고위 인사가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었다.

김 부위원장은 열차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함흥, 청진, 남양을 거쳐 중국 투먼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옌지(延吉)와 창춘(長春)을 거치는 이른바 창춘-지린-투먼 집중 개발 플랜인 이른바 ‘창·지·투(長吉圖)계획’의 핵심지역을 둘러볼 가능성이 크다. 또는 투먼에서 훈춘(琿春)을 먼저 둘러보고 창지투 지역으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창춘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회동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북한의 새지도부를 초청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점에서 김 부위원장과 후 주석과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국방위원장이 방중했던 지난해 8월에는 후 주석이 창춘을 직접 방문해 란후 호텔에서 회동한 바 있다.
윤성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