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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문가 “김정은 방중은 후계 도장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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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승인 : 2011. 05.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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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일본 내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자로서의 '도장 받기'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중국은 김정은의 방문을 통해 기량과 자질을 평가하고 북한의 체제 불안을 줄이기 위해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굳혀주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이번 방문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서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고 식량이나 에너지 등의 지원을 얻어냄으로써 대내적인 입지도 강화하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의 중국 쪽 대화 파트너로는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고쿠시칸대의 고마키 데루오 전 교수는 김정은의 중국 방문이 중국의 초청으로 이뤄진 '친선방문'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고마키 교수는 김정은이 이번 방문을 통해 강력한 동맹국이자 후원국인 중국으로부터 김정일의 후계자로 확실하게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원할 것이며 중국으로서는 김정은의 능력과 자질, 성향 등을 가늠해볼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따라서 이번 방문에서 김정은과 중국의 지도부간에 6자 회담과 같은 심각한 현안이 논의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릿쿄대의 이종원 교수는 김정은의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김 위원장 후계자로서의 대외 활동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으로서도 김정일의 건강이 불안하다고 보기 때문에 북한의 후계 체제를 지원하려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이 아직 당과 군대에서 직함만 있을 뿐 국방위원회 같은 정부내 핵심 보직을 갖고 있지않기 때문에 중국 지도부를 폭넓게 만나기 보다 차기 중국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회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이 교수는 분석했다.

이영화 간사이대학 교수도 김정은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 후진타오 등 중국의 원로 지도부보다는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부주석과 면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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