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0% 점유율 사수, KT-LGU+ 30%,20% 점유율 달성 목표
이동통신사들의 자사 가입자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불법 보조금 투입이 극에 달하고 있다. 50%점유율을 사수하기 위한 SK텔레콤에 이어 30%와 20%점유율 달성 목표로 하고 있는 KT와 LG유플러스까지 이통3사의 가입자 뺏기 쟁탈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번호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통3사의 번호이동건수는 총 11만4321건이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판단 기준으로 정한 2만4000건의 6배에 달하는 수치로 하루 평균 3만건을 넘은 셈이다.
일부 통신사는 지난 주말동안 갤럭시S4 LTE-A에 120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하며 소비자가 24만6000원까지 받고 구매하는 마이너스폰을 등장시켰다. 업계는 이번 주말사이 벌어진 보조금 투입 규모를 300~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보조금 전쟁 뒤에는 이통3사의 자사 가입자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보조금 전략이 숨어있다. 현재 이통시장의 점유율 구도는 5:3:2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50.02%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10년만에 49%로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박인식 SK텔레콤 사장은 통신시장 점유율 50%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54만명 순증을 기록한 LG유플러스는 19.89%, KT는 30.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는 향후 이통3사의 가입자 점유율 지키기에 따른 보조금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50%대 점유율을 사수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0%, 20%까지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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