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대통령과 건강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 바쁜 일정을 쪼개 조깅을 하던 대통령이 제법 있었다. 1993년 7월 방한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조깅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과 청와대 녹지원에서 조깅을 했다. 미국 측이 미리 클린턴 대통령의 조깅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전해왔으나 그는 정작 녹지원을 두 바퀴쯤 뛰고는 매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술회했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조깅을 통해 건강함..

  • [기고] 2030도 피할 수 없는 무릎통증, 혹시 연골연화증?
    누구나 한번쯤은 무릎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최근에는 젊은층을 비롯해 청소년층에서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통증이 나타났다는 것은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2030이라면 퇴행성 관절염보다는 가장 먼저 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연골은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뼈와 뼈가 마찰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골연화증은 슬개 대퇴 동통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무릎 앞..
  • [칼럼] 병사생활관, 결국 '1인 1실'이면 좋겠다
    정부는 최근 2023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병사들의 생활관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8~10인실의 분대형 병영생활관을 2~4인실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병사생활관은 과거부터 매우 열악했다.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들이 기억하는 생활관 모습은 간혹 추억이라는 감정으로 덮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 프라이버시가 전혀 지켜질 수가 없고 병사들간 가혹행위도 자연스럽게 유발될 수 있는 '못난' 환경이었다.1980년대에는 거..
  • [전인범 칼럼] UFS연습과 동방연습 그리고 급변하는 군사관계
    을지프리덤실드(UFS)연습이 종료되었다. 연습목표가 달성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통합화력 훈련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실병 기동훈련도 성과 있게 종료되었다. 북한의 반발은 예상 수준이었지만 특별한 도발은 없었다. 반면 한반도 주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해상훈련은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2022 Vostok 연습은 '동쪽 연습'이라는 뜻이며 '동방연습'으로 번역될 수 있는데 러시아 극동지역과..
  • [이효성 칼럼] 한국 영상물의 제작, 배포 및 수익의 문제
    한국의 영상물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이면에는 한국의 제작자와 미국의 거대 OTT(인터넷 기반의 콘텐츠 제공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와의 협업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사업을 위해 새로운 영상물이 계속 필요한 넷플릭스는 한국의 제작사들에 과감하게 투자했고, 그 제작사들은 그 덕에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 190개국의 넷플릭스 망을 이용해 전 세계의 수용자들에게 배포할 수 있었다. 한국은 가성비 좋은 작품을 제공하고, 넷플릭스는 제작비와 세계적인..

  • [기고]노란 참외로 바라본 종자산업
    우리나라에서 참외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재배역사가 길지만 지금 우리가 먹는 노랗고 맛있는 참외는 다양한 유전자원을 활용한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의 결과물로 탄생했다. 개구리참외 등 1950년대 이전의 재래종 참외는 껍질 색과 모양이 다양하지만 지금의 참외에 비해 품질이 매우 나빴다. 현재 생산되는 참외의 외형인 황금색 바탕에 은백색 골을 가진 참외는 1957년 일본에서 도입된 멜론과 참외의 교잡종인 '은천참외'에서 비롯됐다. '은천참외..
  • [장용동 칼럼] 부동산 거품 붕괴, 2024년까지 깊어질 수도
    파울 미국 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의 9분 연설 후폭풍이 거세다. 금리를 더 높게 길게 가져가야 한다는 강성 발언 한마디가 슬금슬금 오르던 주가의 대폭락을 유발하면서 9월 이후 커진 긍정적 전망을 일시에 사그라뜨렸다. 연준의 높은 금리 인상을 애써 인플레, 물가를 잡기 위한 제스처 정도로 생각한 시장 전문가들이 물가 등 통계 수치가 다소 낮아지고 경제 침체를 감안, 연성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이다.과거..

  • [칼럼] MZ세대, 부자되는 법과 잘 사는 법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MZ세대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한국은 2020년 코로나가 왔을 때 0.75%까지 기준금리를 낮췄다. 더욱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2024년까지 한국 대출 금리는 급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2년 뒤 금리는 다시 하락한다. 40년 기간으로 이자 추이를 분석해보니 금리는 우하향했다. 경제가 정상화된 이후 기업들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이자는 4%대로 낮아진다.그럼에도 당분간 고금리 시대를..

  • [기고]한가위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
    영원할 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어느덧 고개 숙이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가을은 우리에게 풍성한 수확을 주고, 화려한 단풍을 선물한다. 가을에는 우리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있어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벌써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예전처럼 많은 가족과 친지를 두루 방문하기에 아직은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명절은 항상 설레고 기대된다.하지만 행복..
  • [칼럼] 실손 보험 청구 전산화, 곧바로 시작하라
    올봄 어깨가 많이 아파 통증의학과를 찾았다.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잇달아 받았다. 첫 번째 통증의학과에서는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두 번째 통증의학과에서는 제법 효과가 있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각 20만원 안팎의 치료비를 냈다. 약 처방도 받았기에 거의 50만원의 치료비를 지불했다. 이런 일에 대비해 가입한 실손 보험이 생각나서 청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늑장을 부리다 겨우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다. 실손 보험료를 청구하려면 영수증을 스..
  • [칼럼] 소중한 내 퇴직금 어떻게 수령해야 할까
    #. 오랜 시간 일해온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게 된 A씨. 2억원의 법정퇴직금 외에 3억원의 명예퇴직금까지 총 5억원을 받게 됐다. 그러나 목돈을 받게 된다는 기쁨도 잠시, 퇴직금 15%에 해당하는 7500만원의 퇴직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전문가에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상담을 요청했다. 퇴직금은 IRP(퇴직연금)을 통해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기본적으로 소득세의 30%를 절감할 수 있다. A씨는 퇴직소득세율..
  • [칼럼]터미네이터 우영우
    평소 다니던 검도관의 관장님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광팬이다. 뉴스를 보는 것 자체가 힘든 요즘, 인생드라마로 '비밀의 숲' 이후 최애 드라마를 만났다고 즐거워했는데 종방으로 섭섭한가 보다. 여운 때문인지 우영우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가 길어져 수련 시간을 훌쩍 넘겼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문뜩 생각이 떠올랐다. 두 드라마 모두 법과 관련된 장르라는 성격 이외에도 주인공의 캐릭터가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비밀의 숲에서 검사 황시목(조..
  • [칼럼] 흔들리는 중대재해처벌법
    안전에 관한 요즘의 화두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법법'이라고 한다.)이 아닌가 한다. 그만큼 이 법은 사망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될 경우,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영 책임자의 처벌(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다루고 있어 모든 산업 분야의 관심거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법의 목적은 각 사업장에서 최고 책임자가 노동자의 위험을 예방하는 데 관심을 갖게 하여 중대재해를..
  • [칼럼] 새 국정기조 따른 공정위의 변신은 무죄
    윤석열 정부는 직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민간주도성장'을 내세웠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에서 필요한 제도들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조차 당의 강령에서 '소득주도성장'을 빼기로 한 마당이어서 이런 정책 기조의 변화는 어쩌면 거대야당조차도 내심 필요한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 '민간주도성장'은 결국 자유로운 시장 경쟁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시장경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특..
  • [칼럼] 'I·SEOUL·U' 유감
    사물의 이름은 그 사물을 규정하기 마련이다.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의 성격까지도 규정한다고 한다. 그만큼 네이밍(naming)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소비자 품목 생산업체들은 브랜드 이름을 정하는 데 생산비 못지않게 막대한 비용을 들인다. 기업은 새 상품 브랜드를 만들 때 상품의 성격과 기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함축적 의미를 담은 네이밍을 정하는 데 무진 애를 쓴다. 브랜드 이름 하나로 기업이 흥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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