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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X유연석, 남북 정상으로 마주하다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X유연석, 남북 정상으로 마주하다

기사승인 2020. 07. 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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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강철비2: 정상회담’이 남과 북, 정상으로 만난 정우성과 유연석의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두 배우, 정우성과 유연석이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정우성)와 북 위원장(유연석)은 어렵게 성사된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인해 미국 대통령 스무트(앵거스 맥페이든)와 함께 북 핵잠수함에 감금된다.

한 대통령은 공식 회담장에서 북미 수교협정을 둘러싼 큰 갈등부터, 핵잠수함 안의 좁은 함장실에서 흡연 등의 개인적인 취향 차이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북 위원장과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강단 있게 중재한다.

한편, 3대째 권력을 이어받은 독재자로만 알려져 있지만, 북이 살 길은 비핵화와 개방이라 믿고 최초로 남, 미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은 ‘북 위원장’은 남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하는 ‘한 대통령’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을 움직인다.

공개된 스틸은 쿠데타의 세력에 맞서, 임박한 전쟁을 막기 위해 서로의 차이를 딛고 대화를 통해 뜻을 합치려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영어 듣기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말하기는 망설여져 자연스레 북 위원장에게 통역을 부탁하는 한 대통령과, 의도치 않게 남, 미 정상 사이에서 통역을 맡게 된 북 위원장의 모습은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로 예상치 못했던 웃음을 선사한다.

정우성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를 갖고 있는 후배였다. 유연석 배우와의 만남은 운명적인 궁합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실존인물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유연석에 대해 극찬을 했고, 유연석은 “같이 모니터하면서 상의하고 아이디어도 주셨다. 촬영하면서 많은 배려와 도움을 받았다”라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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