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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서울시향 공연 안방서 보자…추석 맞은 ‘문화로 토닥토닥’

송가인·서울시향 공연 안방서 보자…추석 맞은 ‘문화로 토닥토닥’

기사승인 2020. 09.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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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가수 송가인의 트로트 공연부터 클래식,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출처=문화로 토닥토닥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명절 연휴기간 많은 시민이 ‘집콕’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가수 송가인의 트로트 공연부터 클래식,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24일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한 시민 응원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x음악여행(SEOUL MUSIC DISCOVERY) △서울시향 클래식·청춘극장 트로트 공연 △체험·선물증정 이벤트로 구성됐다.

2일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이들이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 문화시설에서 펼친 공연은 8K UHD로 담아냈다.

같은 날 ‘서울x음악여행(SEOUL MUSIC DISCOVERY)’도 공개된다. 이는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박물관·미술관·공연장·문화재 등 서울시 문화시설을 3D로 표현하고, 대중음악부터 국악, 무영,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곁들인 프로그램이다.

시는 내달 2일부터 12월까지 힙합×B-Boy, K-pop×클래식, 싱어송라이터×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총 5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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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열리는 ‘문화로 토닥토닥’ 공연 일정. /제공=서울시
서울시향의 클래식 공연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시는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을 서울시향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정기공연 실황영상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향은 지난 6월 열린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부터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전원’, New 실내악 시리즈Ⅲ까지 총 4편의 영상을 28일 공개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도 열린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준비한 공연으로 가수 현미, 박일남, 박재란, 남일해, 윤승희 등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한다. 이는 29일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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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열리는 ‘문화로 토닥토닥’ 체험 및 이벤트 일정. /제공=서울시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눈과 귀로 즐기는 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직접 할 수 있는 체험도 준비했다.

시는 다식, 매듭팔찌, 색동 조각보 가리개 만들기 영상을 30일까지 차례로 공개한다. 재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체험재료를 유튜브·네이버TV에서 영상을 따라 하면 된다.

책과 문학, 역사 등 각 분야의 명사가 문화시설을 산책하며 문화예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도 공개된다. 특히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 참여를 할 경우에는 풍성한 상품도 따른다.

상품 이벤트는 책 소개 영상을 본 뒤 읽은 책 중에서 인상 깊은 한 문장을 손 글씨로 쓰거나 역사 영상을 본 뒤 퀴즈를 푸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이 어려운 이번 추석, 시민들이 집 안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안전하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연부터 어르신 대상 공연, 다양한 체험, 전시까지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튜브, 네이버TV, 서울시 문화본부 SNS 등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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