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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게 변신하는 전통시장’...부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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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승인 : 2021. 05. 23. 11:22

온라인 플랫폼 접목한 전통시장 경영 혁신 추구
부천시, 적극적 예산투자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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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통시장의 한 매장에서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소비자 유치를 위해 지역 내 있는 전통시장들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변신시킨다.

부천시는 올해 4대 핵심 비전 중 하나인 ‘희망과 도약의 경제 활력도시’ 구현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소비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4일부터 전통시장 온라인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 운영된 중동사랑시장과 원미종합시장에 이어 역곡상상시장, 강남시장, 자유시장 등 8곳이 추가됐다.

점포 단위가 아닌 시장 단위로 배달비가 책정돼 시장당 배달 수수료 4000원으로 다양한 점포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주문 후 2시간 이내로 다양한 먹거리를 문 앞까지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별도 가입없이 네이버 이용고객은 누구나 온라인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초기 3개월 동안 무료 배송,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문화관광형 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통시장들을 특색있게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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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랑시장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행사 모습. /제공=부천시
중동사랑시장은 △고객친화형 시장 컨셉을 담은 시장게이트 설치 및 BI개발 △고객지원센터 내 힐링공간 조성 △가게주인사진을 담은 간판 걸기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전상인 대상 생일축하문화 △상호간 인사문화 △상인기획단 소통미팅을 시행해 시장문화의 겉과 속을 바꿔나간다.

상동시장은 주·부출입구 간판 교체 사업, 언택트 힐링 콘서트, 안심점포제 등을 추진하며 경쟁력있는 특화시장 구현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표맛집 상인을 요리강사로 초빙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레시피 비법을 전수하는 ‘상인요리교실’을 열어 하루 만에 모집인원 3배 이상이 지원하는 등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점포 스토리텔링 개발, 점포별 유튜브 채널 개설, 상동 스토리 소식지 및 SNS 운영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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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동시장에서 안심점포제 홍보를 하고 있다./제공=부천시
원미종합시장은 디지털화를 컨셉으로 무인점포 운영, 특화PB상품 개발, ICT를 접목한 비대면 이벤트 개최 등 스마트한 전통시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이 침체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주차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2019년 중동사랑시장 82면, 강남시장 146면, 상동시장 56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또 총 212억원을 투입해 신흥시장 100면, 역곡남부시장 50면, 고리울동굴시장 81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조성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역곡남부시장에는 16억 6000만원을 들여 눈비 가림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해 시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밖에도 13개 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고 노후전선을 정비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전통시장에 활기를 되찾는 동시에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과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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