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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팁스는 대경 기술지주와 같은 팁스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발해 1~2억 원 선투자 후 추천해 선정되면 정부가 R&D 및 사업화 등 최대 7억 원을 매칭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경 기술지주는 지난해 8월 팁스 운영사로 지정된 이후 추천한 스타트업 7개 사가 연속해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다른 투자사들과는 달리 지역 대학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팁스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번 달 팁스에 선정된 2개 사 중 우주라 컴퍼니(주)는 서울대 수의과 대학에서 동물행동의학을 전공하고 SBS TV 동물농장에도 자문·출연한 심용주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고양이 행동 패턴과 질병예측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반려동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계명대학교 의대 출신 박은빈 대표가 창업한 (주)인셉션 랩은 LED를 통해 뇌의 해마가 활성화되는 원리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 △㈜카티프라임(올리고핵산염 기반 염증 억제제) △㈜아임 시스템(혈관질환용 자기장 기반 정밀 치료시스템) △㈜티씨엠에스(리튬이온전지 분리 막 토털 솔루션) △㈜바이오솔릭스(전자 전달체) △㈜지비 소프트(비접촉 생체신호 분석 시스템) 등의 스타트업이 대경 기술지주를 통해 팁스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대경 기술지주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팁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성장시키기 위해 대경 기술지주,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