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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가동률·영업이익률 상승 모멘텀 시작…목표가↑”

“에코프로비엠, 가동률·영업이익률 상승 모멘텀 시작…목표가↑”

기사승인 2021. 07. 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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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하반기 매출액 증가가 가파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26%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는 4000억 규모의 하반기 유상증자 계획을 반영한 것”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1193억원, 내년 1872억원으로 각각 9%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재 밸류체인 수직계열화(전구체, 수산화리튬, 산소/질소 자체 생산과 리사이클링 적용)에 따른 이익률 개선을 반영했다”며 “영업이익률은 8%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타 양극재 회사 평균 대비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2분기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양극재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7% 늘면서 가동률과 이익률 상승 모멘텀이 시작돼 매수를 추천한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도 나타나 추정 영업이익률은 2분기 8.6%, 3분기 9.0%로 계단식 상승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 계획은 유럽 지역과 미국의 하이니켈 양극재 조달이 시급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전기차 침투율이 전년대비 2배 높아진 미국에서는 포드와 폭스바겐이 올해 말부터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업체의 공격적인 전기차 생산 비중 상향과 2차전지 업체의 증설 가속으로 인해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증설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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