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동원, ‘라디오스타’서 유쾌한 입담부터 방탄소년단 커버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 발산

정동원, ‘라디오스타’서 유쾌한 입담부터 방탄소년단 커버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 발산

기사승인 2021. 11. 25. 17: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동원
정동원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제공=MBC
정동원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정동원이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정동원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홍잠언의 출연 회차를 봤냐는 질문에 “봤다. 이제 경쟁 상대이기 때문에”라고 당차게 답했다. 이어 정동원은 “그래도 예능감은 제가 더 있지 않을까. 제가 5년이나 더 살았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동원은 출연 목적이 앨범 홍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정동원은 “이번에 첫 정규 앨범을 내게 됐다. 새 앨범에 회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목숨을 걸었다”라면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에 김영옥은 “아가야. 어떤 일이든 목숨은 걸지 마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동원은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대해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한 앨범이라고 설명하면서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을 짧게 라이브로 선보여 스튜디오를 촉촉하게 적셨다.

최근 영화 ‘소름’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을 알리며 연기에 도전한 정동원은 “아이유 선배님처럼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다양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대선배’ 김영옥에게 오래 살아남기 위한 팁을 물어봤다. 김영옥은 “대부분 주인공만 하려고 한다. 배역을 가리지 말고 믿고 도전해 봐야 한다”라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한 정동원은 박소담에게도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배우로서 하면 안되는 것을 물어보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정동원은 함께 출연한 솔라에 대해 “(마마무가) 제가 초등학교 3-4학년 때 인기가 엄청 많았다. 문방구 지나갈 때 노래 나오고 그랬다”라면서 마마무 팬임을 밝혔다. 안영미가 그중 누구의 팬이냐고 묻자 정동원은 단번에 솔라를 꼽으며 “왜냐면 제일 예뻤다. 저 유튜브 채널 구독도 한다”라면서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정동원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형들에게 고마운 게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정동원은 “제가 하동이 본가고 서울엔 집이 없었다. 부모님이 바빠서 일을 못 봐주실 때는 형들이 자기 집에 데리고 오셔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사우나도 같이 다녀줬다”라면서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신 정동원은 송해와 특별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정동원은 “제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을 때마다 색소폰을 불면 옆에서 함께 노래를 불러주셨다. 한 번 같이 불렀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라는 노래를 색소폰 연주로 준비했다”라면서 색소폰 연주를 시작했다. 송해는 자리에서 일어나 정동원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80세라는 나이 차가 무색한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17일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