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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동아시아 11개국,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선다

한국 등 동아시아 11개국,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선다

기사승인 2021. 12. 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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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아시아해양회의
지난 2018년 열린 동아시아해양회의 모습 / 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이달 1~2일 화상으로 열린 ‘2021년 동아시아 해양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11개국이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는 ‘프레아 시아누크 선언문(Preah Sihanouk Ministerial Declaration)’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와 11개 회원국 중 1곳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동아시아 바다의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협력강화를 위해 3년 주기로 개최하는 장관급 협의체이다.

이번에 채택된 선언문은 건강한 바다를 위해 육상기인 오염, 해양쓰레기, 기후 변화, 지속가능하지 않은 어로 행위 등으로부터 벗어나 해양생태계 건강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연안의 회복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들이 민간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담겼다.

올해 회의에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범정부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 설치, 반려해변 등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과 무탄소 선박 연료 개발 추진, 지속적인 갯벌 복원 등 ‘2050 해양수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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