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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까지 준비를 마치라고 러시아군에 지시했으며, 침공을 결정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계획을 꾸준히 부인하며 “뻔한 시나리오이자 값싼 국내 정치 문제”라고 비난해왔다. 그러면서 전날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훈련이 끝난 일부 부대가 복귀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철군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러시아군이 여전히 위협적인 위치에 있고 침공이 언제라도 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간시설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과 공습을 가한 뒤 특수부대를 수도 키예프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또 러시아가 실제 침공에 나선다면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때처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이 아니라 행정부 장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소식통은 러시아의 목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친서방 정권을 무너뜨리고 러시아 괴뢰정권을 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침공 가능성을 두고 미국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의 병력 증강에 드는 재정적, 정치적 비용을 고려할 때 푸틴 대통령이 단순히 허세를 부리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서방과 밀착하려는 우크라이나를 흔든다는 푸틴 대통령의 궁극적 목표가 성취되고 있다면서, 미국 관리들의 전망이 과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