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도교육청 감사관실에서 본청 소속 장학사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근무시간에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다수 교원들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도교육청 공무원이 선거 개입이 의심되는 행위를 한 의혹이 발생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산하기관 공무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돼 있음을 명심 할 것과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혀 위법한 행위가 있으면 징계와, 처벌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도선관위에 즉시 고발 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임태희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늘부터 본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며, 경기도교육청을 지켜보는 1143만 명의 유권자가 있음을 똑바로 직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은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재정 교육감이 지금 할 일은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차단해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교육감으로서 복무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