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소통 강연으로 시민과 공감 폭 넓혀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이 지방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이 최근 지방정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송 의장은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와 안산YMCA가 공동주관한 '2022 안산열린논단' 발제를 맡아 강의를 진행 시민과의 공감의 폭을 넓혔다.

이 자리에서 송 의장은 그간의 삶의 행적과 지방의회의 역할, 그리고 정치와 시민의 삶이 맺는 관계 등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의결권과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권', '청원수리권 등 세 개 사항으로 나눠 설명하고, 안산시의회의 현황에 대해서도 지역구와 정당, 위원회, 선수를 기준으로 상세히 밝혔다.

아울러 정치에 대한 자신의 신념도 소개했다.

송 의장은 정치에 대한 혐오가 만연돼 오히려 그 발전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OECD 국가 중에서도 인구 대비 정치인 수가 적은 만큼, 정치인 수는 늘리면서 권한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연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과 민의 수렴, 공단 일자리 문제, 인사 청문회 도입,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의장 취임 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각계와의 접점을 확대해 갈 것이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