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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블록체인 기부펀드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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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2. 09. 16. 14:32

15일 월드비전·아이티노매즈와 업무협약
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블록체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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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와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15일 아이티노매즈, 월드비전과 함께 '기부 펀드 연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진 아이티노매즈·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와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15일 아이티노매즈, 월드비전과 함께 '기부 펀드 연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민간 분야 시범 사업이다.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기부금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과 NFT(디지털 자산 소유주 증명식 가상 토큰), 기부 DAO(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투자 조직) 등의 디지털신기술을 반영해 플랫폼을 구축한다. 여기에 우리자산운용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위한 펀드를 운용한다.

펀드 운용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NGO(비정부기구)인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뒤처지지 않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양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지속가능한 투자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기부 펀드가 자립준비청년의 미래와 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고,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사가 힘을 모아 사회공헌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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