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의힘 “간호법·양곡법 등 쟁점 법안 주1회 원내 워크숍 열 것”

국민의힘 “간호법·양곡법 등 쟁점 법안 주1회 원내 워크숍 열 것”

기사승인 2023. 04. 18. 16: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재옥 "정치권, 갈등 조장 아닌 조정해야"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18일 양곡관리법·간호법 제정안 등 여야 의견 차이가 큰 쟁점 법안에 대해 매주 1회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감한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책 현안에 대해 공부가 돼야하고, 정쟁 현장 가까이서 정치적 결정을 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워크샵 내용에 대해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토론하거나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병행하겠다"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논의에 필요한 아젠다나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내달라"고 당에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간호법 제정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의를 개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간호법 관련 세부 사항을 당에 보고하고, 의원들은 간호법의 문제점, 입장차이와 합리적인 중재 방안에 대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현재 간호법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상태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간호법에 대한)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정치권이 갈등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조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지난 12일 대안을 제안했지만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설득과 중재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당정은 각 지역단체를 만나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쟁점 법안에 대해선 오늘과 같은 토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총선을 불과 1년 앞두고 정책 현안마다 갈등이 야기된다면 국민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