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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손흥민 원맨쇼, EPL 8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

‘1골 2도움’ 손흥민 원맨쇼, EPL 8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

기사승인 2023. 12. 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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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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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 연합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현지 매체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1골 2도움 등을 올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넣어 시즌 10호 골을 달성했다.

지난 4일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이후 1주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엘링 홀란(14골)과 모하메드 살라(11골)를 바짝 뒤쫓고 있다.

EPL에서 웨인 루니와 티에리 앙리 등에 이어 역대 7번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통산 11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도움도 2개를 올린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14개로 늘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돼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3만460명 중 72.2%에게 표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를 주면서 최우수선수로 지목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를 주면서 "진정한 주장의 역할을 했고 토트넘에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9를 매기면서 "손흥민은 자신을 측면으로 넓게 배치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을 정당화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하던 슬럼프를 벗어났다.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5위(승점 30)로 4위 맨시티(승점 33)를 바짝 쫓았다. 뉴캐슬은 7위(승점 26)다.

경기는 토트넘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역시 손흥민의 패스가 포문을 열었고 히샬리송이 득점했다.

후반 15분 히샬리송의 추가골로 3-0을 만든 상황에서 손흥민이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때려 넣었다. 뉴캐슬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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