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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한국몰드김제, 123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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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29. 16:19

지평선산단 5천평 부지에 1700평 규모 사출부품 공장 신설
친환경차 중심 미래차 부품시장 대응 2028년까지 투자 완료
투자유치과(주)한국몰드김제투자협약체결식
김제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친환경차 부품 공급망 강화를 위해 1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1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한국몰드김제 고선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SMC 복합 소재·사출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몰드김제의 투자가 친환경차 부품 공급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한국몰드김제가 주요 매출처인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의 2027년 친환경차인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1톤급 트럭 양산 계획에 맞춰 사출 부품(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5000평(1만6528㎡) 부지에 약 1700평 규모의 사출 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하고 2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친환경차 생산이 본격 확대되는 2028년에 맞춰 투자를 완료해 친환경 중심의 미래차 부품시장에 대응하고 향후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몰드김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현재 김제시 대동농공단지 본사에서 자동차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재료) 부품과 사출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기아 자동차,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로서 2024년 현대차로부터 '올해의 협력사(상용 부문)'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선영 대표는 "이번 투자로 김제 지평선산단에 새로운 사출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생산 역량을 확충하고 김제시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몰드김제가 김제시에 둥지를 틀고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미래차와 자동차 부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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