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달 26일 목재교육종합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관 건축공사를 공식 착수한 데 이어, 생활관 설계안까지 확정함으로써 전체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11월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위원회가 개최됐다. 심사는 친환경성, 공간 활용성 등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설계안은 △경사지 지형을 고려한 효율적 배치 △자연 채광 및 환기 극대화 △교류·휴식 공간을 강화한 개방형 구조 등 이용자 중심의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건립될 생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3천517.86㎡ 규모로 조성된다. 총 100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체류형 교육시설로 1·2인 생활실, 커뮤니티 라운지, 분임 토의실, 식당·조리실, 야외 데크 등 교육·휴식·교류 기능을 갖춘 복합형 산림교육 공간으로 마련된다.
시는 설계 과정에서 생활관을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교육생들이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고품격 '리조트형 교육·숙박 공간'으로 조성하고 향후 센터의 확장 가능성도 고려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는 광주시 산림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교육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산림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생활관 조성에 세심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생활관 증축을 통해 산림복지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교육·체험 기반을 확대해 산림교육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