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AI 로보틱스 등 미래 시대 선도 비전 제시
|
무뇨스 사장은 "지금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차량을,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기반의 모셔널 로보택시를 탈 수 있다"며 "향후에는 미국 전역에서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율주행 전략과 관련해 무뇨스 사장은 "모셔널을 통해 독자 기술을 대규모로 전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개인용 차량에도 자율주행 기능이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테슬라·GM 크루즈 등 주요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기술 상용화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도시 모빌리티 인프라와 관련해선 "미래에는 건물과 차량이 대화를 나누고 차량끼리도 소통하게 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교통 체증이 줄어들 것"이라며 일반적인 차량 외에도 수소연료전지로 구동하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나 드론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에 대해서도 입장을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를 위한 진보'를 실현한다는 목적 아래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 노조가 고용 감소를 우려하며 반발 중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의 생산 라인에 투입 계획에 대해선 "로봇은 인력 감축의 수단이 아니며 노동자들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며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피지컬 AI'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AI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성장 전략으로는 유연한 전동화 대응을 꼽았다. 그는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며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HMGMA에서도 하이브리드 생산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전략을 조정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수소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무뇨스는 "수소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수소전기차의 스택 효율과 성능이 개선되고 운행 비용은 낮아졌다"며 "실제로 HMGMA 물류에서도 수소전기트럭을 사용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례도 소개했다.
아울러 "수소는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수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소가 지상·공중·해상 운송에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