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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죄송한 자궁씨’ 이용 중단…여성 신체 희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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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7.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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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토스
토스가 앱 내에서 제공하던 생리주기 기록 콘텐츠 '죄송한 자궁씨'를 둘러싸고 여성 신체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27일 토스 앱에서는 죄송한 자궁씨 이용이 중단됐다. 해당 콘텐츠는 생리주기를 기록하는 서비스로 자궁을 캐릭터화한 '자궁씨'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해당 캐릭터를 대상으로 '짜증내기', '딱밤 때리기', '사과받기' 등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여성의 신체 기관과 생리 경험을 가볍게 소비하는 방식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자궁 캐릭터를 향해 '딱밤 때리기'와 같은 행동을 하거나 서비스명에 '죄송한 자궁씨'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여성의 신체기관을 이런 식으로 가볍게 희화화하면 안 된다"며 "토스의 즉각적인 사과와 기획 의도에 대한 설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여성은 자신의 신체 장기의 타고남마저 '죄송해야' 하느냐"며 "여성의 자궁에 딱밤을 때리며 무슨 의도를 전하려는 것인지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콘텐츠는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토스는 서비스 화면에 "지금은 오늘의 주기를 쓸 수 없어요. 개선점이 있어서 고치고 있어요"라는 안내 문구를 띄우며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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