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장, 꼼꼼한 예산 검증 예고 속 "도정 성과 내도록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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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남종섭 의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전날 저녁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도 집행부와 '도-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2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의회 지도부와 도 집행부가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자리로, 향후 도정 운영과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협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남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등 의장단과 안광률·방성환 양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총출동했다. 경기도에서는 추 지사와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 의장은 경기도의 재정 난국을 지적하며 도의회 차원의 철저한 예산 심사를 예고했다. 그는 "167명의 의원이 함께하는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와 역량을 자랑한다"며 "경기도의 재정이 어렵다는 점은 의회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도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할 민생 예산까지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단호히 밝혔다.
이어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효과를 철저히 심사하고, 교섭단체 차원에서도 도 재정의 실상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도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남 의장은 집행부와의 상생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남 의장은 "자주 소통한다면 도정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도민의 부름을 받은 167명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추미애 지사의 도정 철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 지사는 "경기도의 난제들을 풀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도와 도의회가 도민을 위해 함께 답을 찾아가는 한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