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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유정 파리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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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넘어간 불법 이민자의 수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1일(현지시간) 작년 한 해 영국에 도착한 일명 '보트 난민'의 수가 2만943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2022년(4만5774명)과 비교했을 때 이민자 수 자체는 많이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영국 내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해협을 건너온 불법 이민자 중 20%가량은 아..
프랑스 의회가 긴 토론 끝에 지난 19일 이전보다 더 엄격해진 이민법을 통과시켰지만 위헌이라는 지적까지 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8개월간 해당 이민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마크롱 대통령을 지지하는 중도파와 좌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특히 극우파가 한층 엄격해진 개정안에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추가하는 조건으로 찬성표..
프랑스 최대 스포츠용품점인 데카트론이 EU(유럽연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를 피해 러시아 상대 사업을 몰래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초부터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실시해 왔다. EU 회원국으로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들은 대부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현지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데카트론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몇 주 후 러시아에서의 상업..
프랑스 대형유통체인 카지노그룹이 경영난으로 일부 사업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하는 부분은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 313개 매장이다. 1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이번 인수전에 까르푸·르끌레흐·오샹 등 프랑스 주요 대형유통사들이 모두 뛰어들어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자금난으로 대형마트 계열 일부 매각에 나선 카지노그룹은 1898년 상테티엔에서 한 식품점으로 시작했다. 1901년 유통체인을..
프랑스 담뱃값이 23년째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수드웨스트는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2024년 담뱃값이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확한 인상 폭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담배 한 갑당 가격이 0.5~1.5유로(710~1420원) 오를 예정이다. 예를 들어 20개비가 들어있는 말보로 레드의 경우엔 현 11.5유로(1만6300원)에서 12.5유로(1만7710원)로 1유로(1420원..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낙태 허용을 헌법으로 보장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프랑스 장관 회의에서 낙태법을 헌법에 추가하는 법안이 논의된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낙태 허용' 개헌을 약속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약속이 있은 후 8개월이 지난 이날 열리는 장관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이 먼저 논의된다. 이후 사안은 국회로..
자유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초·중·고등학교 교복 의무화가 추진 중이다. 11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프랑스 교육부의 지난 6일 발표를 인용해 2024년부터 초중고 교복 의무화를 위한 장기 실험이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교복 착용에 따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이번 실험은 자원한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부터 시작된다. 프랑스에서 의무교육은 만 3세부터 시작되지만 교복 착용은 초중고 학교에만 한정된다...
프랑스 정부가 자국 학생들의 모국어(프랑스어)와 수학 학습 수준 향상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가브리엘 아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새 학년부터 달라지는 변화를 교사들에 안내했다고 보도했다. 아딸 장관은 안내문 도입에서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충격적이며 이는 국가적 위기"라며 현 교육방식에 변화를 갖고 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딸 장관이 안내한 변화는 특히 학생들의 프랑스어와 수학..
프랑스 정부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테러와 관련해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용의자에게 강제로라도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이틀 전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둘러싼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테러범의 측근 세 명이 추가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 2일 저녁 에펠탑 근처에서 일어났다. 평소 정신질환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성을 향한 폭력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약속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마크롱 대통령이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년 11월 25일은 2000년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이 기념일은 1960년 11월 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라파엘 트루이..
앞으로 프랑스 맥도날드에선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메뉴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현지매체 BFMTV는 21일(현지시간) 맥도날드 프랑스지사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자회사인 이지비아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 전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2000여개가 설치된다. 현재 프랑스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약 1400개며, 이중 절반인 7..
프랑스에서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로, 프랑스는 업체에 있어 세계 2위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정부가 단기 임대업을 상대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프랑스에서 에어비앤비가 하락세에 있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숙박공유 서비스'라고 자사를 설명하는 에어비앤비는 200..
프랑스 정부와 전력 공기업이 긴 논의 끝에 전기가격을 메가와트시(MWh)당 70유로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피갸로는 지난 몇 달간의 긴 논의 끝에 결국 정부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새로운 전기가격의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와 EDF 사이에 체결된 전기가격은 2025년 말에 종료된다. 그로 인해 지난 몇 달간 정부와 전력공사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전기가격을 두고 팽..
프랑스 부동산 시장이 치솟는 은행 이자에 얼어붙었다.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매매난에 이은 월세난으로 프랑스 청년들이 결혼과 자녀 계획을 포기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가구의 살림은 빠듯해지는 가운데 집을 사기 위한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높아진 은행 이자 탓도 있지만 엄격해진 대출 조건 때문에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2건 중 1건 꼴로 거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프랑스 북부 지역을 연이어 강타한 태풍에 기록적인 홍수까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되고 기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연달아 태풍이 프랑스 북부를 지나가며 아강과 리안강이 범람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파-드-칼레주엔 매일 비가 내렸다. 수주간 내린 비로 인해 강의 수위가 이미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두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