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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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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기고 기자의 눈 피플

[윤일현의 文香世談] 느긋함의 지혜, 나를 찾아 떠나는 섬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그르니에는 명상 산문집 '섬'에서 현대인의 내면과 고립, 느림의 가치를 깊이 사유한다. 그에게 '섬'은 단순한 외부 세계로부터의 고립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원을 마주하기 위한 통로다. "섬은 모든 것이 유예되는 곳이다. 시간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르게 흐른다"라는 그의 말은 섬이 자기 자신과 조용히 마주할 수 있는 내면의 피난처임을 말해준다. 그 고요는 형벌이 아니라 은총이다. 사유와 성찰로 가는 문을 여는..

[정기종 칼럼] 프랑스혁명이 얻고 잃은 것과 '케데헌의 골든(Golden)'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Golden)'이 8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8월 5일자 BBC 뉴스는 이 작품이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인간성을 수호하는(defending humanity from a supernatural threat)" 선한 영향력을 평가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자신이 받은 낙인(Stigma)을 극복하고 다른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젊은 주인공의 이야기가 주제라고 볼 수 있다. 개인과 마찬..

[김종철 칼럼] 트럼프의 미소, 약소국의 눈물

지난 1월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체제가 출범한 이후 전 세계가 극도의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외교·통상을 망라한 국제 질서의 균열과 좌표를 상실한 공정성, 그리고 '힘으로 밀어붙이면 못할 게 없다'는 강대국들의 마이 웨이(My Way)가 이어지고 있다. 그가 권력 세계에 다시 얼굴을 내민 지 불과 7개월 남짓인데 앞으로 남은 기간 또 얼마나 많은 도깨비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인가. 대표적인 예시를 몇 가지 들어보자. 우선 트..

[외계인에 들려주는 지구인의 세계사] 전쟁과 문명, 고대 그리스의 흥망성쇠

고대 그리스 문명은 철학, 문학, 신화, 예술, 정치제도 등 모든 면에서 서양 문명의 모태가 되었다. 서양 문명이 보편적 인류 문명을 이끌어가는 오늘날의 현실을 보면, 그리스 문명은 인류 문명사의 중요한 한 축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서양철학사, 서양음악사, 서양미술사, 서양건축사 등은 대부분 고대 그리스 문명을 제1장으로 삼는다. 그런 책들만 보면 고대 그리스의 현실이 화려한 문화 예술과 심오한 철학 사상이 꽃피던 장기적 평화의 시기로 여겨지겠..

[기고]안전과 신뢰로 만드는 ‘재난 대응형 축산업’

최근 몇 년간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속에서 축산업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올여름, 기상이변이 극심했던 7월 한 달 동안만도 전국 곳곳에서 '가축 집단 폐사'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7월 29일 기준 피해 규모는 129만 마리에 달했으며, 경북 지역의 경우 한 달 새 10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폐사해 텅 빈 축사도 적지 않았다. 닭과 오리뿐 아니라 소와 돼지 등 다양한 가축이 폭염과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희..

[칼럼] 나는 왜 광우병 보도에 ‘편파적’이라 답했는가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기자가 20년 전 한 방송사의 아나운서 공채 최종 면접에서 받은 질문이다. 당시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한창인 시점이었다. 미친 소가 날뛰는 자극적인 장면을 본 수많은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갔다.정치적 배경이나 보도 이면의 의도도 몰랐던 20대 초반의 기자는 "편파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최종 합격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보도를 했던 방송사에서 뉴스를..

[여의대로] 아무리 말(Voice)해도 안 되면, 탈출(Exit)할 것

노란봉투법에 대한 반대는 일부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경제 6단체는 물론이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EU상공회의소 등은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한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힐 정도다. 경제계의 노란봉투법 반대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이 법이 통과되면 첫째, 사용자의 범위가 넓어져 하청업체의 노동단체의 교섭요구를 거절했다가는 감옥에 갈 수 있어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있다. 둘째, 기업의 자산을 어디에 투..

[김대년의 잡초이야기-49] 노란 진주 '금불초'

우리집 정원은 잡초에게도 넉넉한 공간을 내주다 보니 온갖 풀들이 뒤섞여 지낸다. 몇 년 전 비비추 꽃밭에 여름이 되면 노란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이 녀석이 주인이 되었다. 바로 '금불초(金佛草)'였다. 노란색으로 피는 꽃이 환하고 잔잔하여 마치 부처님 얼굴처럼 평화로워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한편으론 동그란 꽃모양이 금화(金貨)를 닮아 금전화(金錢花), 여름에 피는 국화라 하여 하국(夏菊)이라고도 부른다.금불초는 우리니라..

[데스크칼럼] 퍼스트레이디의 국제정치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평화서신의 원문이 폭스뉴스를 통해 16일 공개됐다. '친애하는 푸틴 대통령께'로 시작하는 이 편지에는 정치·외교적 계산 대신 인류 보편의 가치가 담겨있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편지 서문에 "모든 어린이는 소박한 시골에서 태어났든 웅장한 도시에서 태어났든 마음속에 동일한 조용한 꿈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사랑과 가능성 그리고 위험으로부터..

[기업 인사이트] 금융업의 새로운 경쟁력 '정보 대차대조표'

금융기관들은 그 어떤 기업보다도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주체들이다. 하지만 양적·질적으로 확대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매출을 올리고 수익도 성장시킬 수 있음을 실제로 보여준 금융기관들은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최근까지 유리한 예대마진 구조, 비교적 낮은 리스크의 자산을 통해서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굳이 데이터 활용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AI시대를 맞아 상황은 매우 다르게 변하였다..

[기고]기후 도전 시대, 데이터와 품종으로 여는 농업의 미래

기후가 바뀌고 있다. 더운 날은 더 길어지고, 추위는 느닷없이 찾아온다. 평년보다 일찍 피는 꽃, 갑작스러운 서리, 열매가 익기도 전에 타버리는 작물들까지 최근 몇 년간 우리 농업은 그 어느 때보다 극한 날씨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채소와 과수 분야에서 이상기상에 따른 생육 불량,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과수의 경우, 꽃 피는 시기 저온으로 인해 2023년에는 사과 1만 8,807ha, 2..

[장용동의 우리들의 주거복지] 주택 공급 및 월세 대책 빠를수록 좋다

풀벌레 소리가 멋진 교향곡이 되어 울려 퍼지는 가을이다. 여기저기서 청첩장이 날아드는 결혼의 계절이지만 예비부부들의 신혼 기대감은 주거라는 커다란 바위에서 곧 절망과 어둠으로 바뀌고 만다. 저출산 극복이라는 정책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의 첫 번째 장애물인 신혼 보금자리 구하기가 여전히 험난하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전세 매물난에 보증금마저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이다. 첫 취직 이후 두 사람이 열심히 모은 목돈에 부모의 일부 도움까지 받아..

[기고] 블록체인, 법은 족쇄가 아니라 도약대여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금융, 물류, 콘텐츠 유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깊이 침투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의 급속한 확대와 함께 법적 쟁점 및 규제 논의가 불가피하게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법률이 기술 혁신을 저해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법률과 혁신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강요받아야 하는 상황인가? 이러한 이분법적 접근은 본질을 왜곡할 수 있으며, 보다 균형 잡힌 관점이 요구된다. 법률은..

[여의대로] 다크 투어와 대치동

'다크 투어(Dark Tour)'는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관광 상품이라고 한다. 다크 투어리즘(Dart Tourism)의 약어인 다크 투어는 각국이 감추고 싶은 장소를 찾아가 역사적 고증이나 사회상 등을 들려주는 신종 관광 상품이다. 예를 들면 독일의 아우슈비츠 등이 다크 투어의 대상이다. 이전의 흑(黑)역사를 감추고 싶어 하거나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장소 등이 탐방의 주된 코스다. 우리의 경우에도 용산 참사 현장 등..

[여의로] 팬이니까 참으라고?

K-팝 공연장을 찾은 팬심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무대를 볼 수 없는 '시야 없음석'이 판매돼 논란이 일었다. 데이식스 팬미팅에서는 본인 확인을 이유로 공연사측이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팬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가장 순수한 공간이어야 할 공연장이 오히려 불편과 불신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블랙핑크 공연장의 '시야없음석'은 공연의 본질을 무너뜨린 사례였다. 무대를 보고 교감하는 경험은 티켓 가격의..

[칼럼] 희망에 관한 단상

침대는 가구가 아니고 희망은 고문이다. 전자는 광고카피고, 후자는 세태에 대한 자조적 목소리다. 두 문장의 공통점은 언어를 비틀어 기존 관념을 파괴하는 데 있다. 앞엣것이 범주화를 해체하여, 침대라는 제품이 추구하는 기술적 안락함을 강조하는 수행성에 있다면, 후자는 지배 이데올로기가 제시한 거짓된 이정표를 전복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우스갯소리로 초등학생들은 침대를 가구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미디어가 침대는 과학이라고 단정했기 때문이다..

[칼럼] 서울 쥐 출몰, 일시적 현상…예방 관리체계 잘 작동 중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낮 시간대에도 쥐가 먹이를 찾아 활발히 움직이는 장면이 목격되며 쥐 출몰 신고로 이어져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원래 야행성이 강한 쥐가 대낮에 모습을 드러내며 불쾌감과 위생 환경이 악화됐다는 인상을 주고, 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 등 다양한 감염병을 매개하는 대표적인 위생해충이라는 점에서 경각심 또한 불러일으킨다.그렇다면 이번 현상이 기후 온난화 등으로 실제 서울에 서식하는 쥐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일까..

[시사용어] 집사 게이트

◇집사 게이트집사 게이트는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조사하는 의혹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트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대기업과 금융·투자사로부터 총 184억원의 투자를 부정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입니다.투자 금액은 한국증권금융(50억)이 가장 많으며 HS효성(35억), 카카오모빌리티(30억), 신한은행(30억), 키움증권(10억), 경남스틸(10억), JB우리캐..

[기고] 골든타임 5년, 지방과 인구를 함께 살려라

김대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책임연구원 = 광복 8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이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합계출산율 0.75명이라는 세계 최저 기록과 함께 전국 시군구 중 절반이 넘는 121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언뜻 별개의 문제로 보이지만 이는 같은 병의 다른 증상일 뿐이다. 그 병의 이름은 바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의 위기'다.80년 전 폐허에서 일어선 대한민국은 전국 방방곡곡에 병원, 학교, 공공기관을 건설했다. 그러나 반세기가 훌..

[송국건의 현장정치] 조국의 재등판, 범여권 발 정계개편 일으킬까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광복절 특사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시 정치의 한복판에 서자 가장 긴장하는 쪽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 바람'이 불면 진보 진영의 표심이 쪼개지면서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는 까닭이다. 이 때문에 여권 일각에선 조 전 대표 사면에 부정적인 기류도 흘렀다. 형기의 3분의 1만 채운 상태에서 석방하면 민심의 역풍이 예상되는 데다, 진보 진영 지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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