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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7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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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100주년 맞아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 단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앞두고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설치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 한글 관련 시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은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인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달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뜻깊게 받아들인다"며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기리는 역사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이번 결정은 이날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에서..

[투데이갤러리] 한지영 '매화의 꿈' 방패연 - 봄을 부르는 희망의 노래

방패연 속 '매화의 꿈'은 민화작가 한지영이 봄의 설렘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 서정적 걸작이다. 분홍과 주황빛 매화가 가지마다 수줍게 피어나고, 예쁜 작은 새 한 쌍이 다정히 앉아 속삭이며 봄소식을 전한다. 녹색과 붉은색이 조화를 이룬 새의 자태가 생동감을 더하며, 가늘게 뻗은 매화 가지가 화면 전체를 우아하게 감싼다. 전통 매화도의 고아한 정취를 현대적 감각으로 승화시켰다.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곧 얼..

황금빛 명판에 새겨진 이름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심장부라 불리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화려한 조명이 꺼진 뒤에도 이곳을 지탱하는 이들이 있다. 공연장 로비 황금빛 명판에 이름을 새긴 이른바 '보이지 않는 문화 후원자들'이다. 이들은 공연장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한국 예술 생태계의 안전망이 되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술의전당 후원회(Patrons of SAC)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상위 0.1%의 집결지다. 등급 체계는 꽃 이름을 따는데..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 한국에 '호감'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한국에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가 82.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다. 한국 호감도는 2018년 78.7%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021년 80%를 넘어선 뒤 2024년 79.0%, 2025년 82..

최휘영 장관, 은퇴 앞둔 임재범에 공로패…40년 음악 인생에 헌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은퇴를 선언한 가수 임재범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40년 음악 인생에 경의를 표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5-26 임재범 40주년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현장을 찾아 임재범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여는 데뷔 40주년과 함께 무대 은퇴를 선언한 임재범의 음악적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최 장관은 이날 "독보적인 예술가 정신..

조성진·김태한, 롯데·금호 '상주음악가'로 활약한다

국내 주요 공연장들이 '상주음악가(인 하우스 아티스트)' 제도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정 음악가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연간 여러 차례 공연을 선보이는 이 제도는 콘서트홀과 예술가, 관객 모두에게 윈-윈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콘서트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조성진과 롯데콘서트홀의 인연은 각별하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직후..

[새책]AI 시대, 도서관은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도서관과 AI'

생성형 AI가 일상이 된 시대, 정보 접근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즉각적인 답변이 돌아오고, 복잡한 자료 조사는 몇 분 안에 요약된다. 공공도서관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 요약 기능으로 정보 검색 시간이 단축되는 등 업무 처리 시간이 평균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다.이런 격변 속에서 도서관은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송현경 내일신문 기자가 쓴..

올겨울 산양 5마리 폐사…국가유산청 보호대책 강화

올겨울 들어 폐사 신고가 접수된 천연기념물 산양이 5마리로 집계됐다. 국가유산청은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먹이 공급과 쉼터 설치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당국에 신고된 산양 폐사 개체는 총 5마리다. 직전 겨울인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확인된 32마리보다 줄었고, 대규모 집단 폐사가 발생했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785마리)과 비교..

소리로 기록한 이주의 시간…‘올해의 작가상 2025’ 김영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2025' 최종 수상자로 김영은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김영은은 소리를 단순한 감각적 요소가 아닌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담은 매체로 바라보며,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맥락이 교차하는 지점을 꾸준히 탐구해 온 작가다.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축적된 소리를 섬세하게 기록하고 재구성해, 일상에서 쉽게 인식되지 않는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드러내 왔다.이번 수상작 '듣는 손님'은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공동체와..

백제 설화부터 제임스 딘까지...신작으로 풍성한 뮤지컬 무대

새해 뮤지컬계가 이례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통상 연말이 대목으로 여겨지는 뮤지컬 시장에서 올해는 1월부터 굵직한 신작들이 잇달아 막을 올리며 관객을 맞는다.삼국사기 속 백제 설화부터 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 1990년대 여고를 배경으로 한 청춘물까지 소재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특히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대형 프로젝트부터 문학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욕작까지, 제작 방식과 규모 면에서도 균형 잡힌 라인업을 자랑한다..

거장 3인방, 한국 클래식 무대를 장악하다

새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가 세 거장의 손에 맡겨졌다.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이른바 '빅3' 교향악단이 각각 얍 판 츠베덴, 로베르토 아바도, 정명훈이라는 개성 넘치는 지휘자들과 함께 2026 시즌을 이끌어간다. 세 악단이 선보일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음악적 지향점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츠베덴의 서울시향, 말러로 '빛과 그림자' 탐구서울시향을 이끄는 네덜란드 출신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임기..

최휘영 장관, 예술활동증명 개선·지원금 심사 신뢰 회복 주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활동증명 처리 지연과 창작 지원금 심사 공정성 논란을 직접 거론하며 산하 기관에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최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속·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 1차 업무보고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예술인 지원 제도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그는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제도와 관련해 "신청 이후 절차가 지나치게 오래 걸려..

우리 삶·상상력 비추는 '馬'

작은 흙인형에서 전장의 말 갑옷, 현대 미술 속 상상의 말까지. 인간과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동물 '말'을 조명하는 전시들이 '말의 해'를 맞아 잇달아 열리고 있다. 고대 유물에서 동시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말은 이동 수단과 권력의 상징을 넘어 삶과 상상력을 비추는 매개로 다시 소환된다.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신세계와 함께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전시 '말, 영원의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경주 월성과..

[투데이갤러리]타샤 튜더의 'Wild Strawberries'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타샤 튜더(1915∼2008)는 70여 년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내며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정취를 섬세하게 담아냈다.튜더는 50대에 미국 버몬트주 산골에 30만 평 규모의 대지를 사들여 직접 정원을 가꾸고 동물을 기르며 전원생활을 했다. 대규모 농장 속 오두막에서 전기 없이 생활하며 염소 젖으로..

박물관 상품 '뮷즈', 지난해 매출 413억원…K-컬처 타고 두 배 성장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가 K-컬처 확산 흐름을 타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025년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의 연간 매출액이 약 413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약 212억8400만원) 대비 1.9배 늘어난 수치다.'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모티브로 개발한 문화상품 브랜드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결합..

국가유산수리 표준기준 관리규정 제정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수리 현장에서 활용되는 표준시방서와 표준품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운영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수리 기준의 지속적인 개선과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국가유산수리 표준시방서 및 표준품셈 관리규정'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표준시방서와 표준품셈의 제·개정 절차와 의견수렴 방식, 관리체계를 명문화한 것이 특징이다.관리규정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5..

국악부터 양악까지…동시대 관현악 창작의 흐름 한눈에

대한민국 대표 창작 관현악 축제인 '제17회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가 오는 27일과 2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07년부터 선보인 ARKO한국창작음악제는 국악과 양악 분야의 창작 관현악 작품을 선정해 국내 주요 관현악단의 연주로 소개해 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음악제에는 국악·양악 부문에서 각각 5곡씩, 총 10개의 창작 관현악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올해 공모에는 국악 부문..

작은 토우에서 제주마까지…말과 함께 달려온 시간의 기록

작은 흙인형부터 전장의 말 갑옷, 제주의 야생마까지. 오랜 시간 인간과 삶을 함께해 온 말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2026년 말의 해를 맞아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신세계와 함께 9일부터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전시 '말, 영원의 질주'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경주 월성과 쪽샘 유적 등에서 출토된 말 관련 유물 재현품을 중심으로 사진, 영상, 공예 작품을 아우른 전시다.전시는 흙으로..

클래식으로 여는 새해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국내 주요 교향악단들이 새해의 문을 여는 신년음악회를 잇달아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과 지휘자로 2026년 첫 무대를 준비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서울시향이다. 서울시향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다만 당초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중증 독감으..

'센과 치히로' 한국 상륙… "관객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판타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동명의 음악극으로 무대에서 선보인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공연 제작사 도호 창립 90주년 기념작으로 2022년 도쿄에서 초연 된 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투어와 2023~2024년 앙코르 투어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국 웨스트앤드와 중국 상하이 등 해외서도 돌풍을 일으킨 덕에 국내 공연계도 주목하며 기다려왔다. 서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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