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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YG의 공익캠페인인 ‘위드(WITH)’에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방송인 강호동은 최근 안산 단원고에 직접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설경구·송윤아 부부도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 및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1억원의 성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에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단체는 이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성훈 가족(추성훈, 야노 시호, 추사랑)도 안산시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추성훈 가족이 기부한 5000만원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배우 김민종과 윤다훈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경기 안산 단원고에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룹 2PM의 준호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김종국, 이광수는 지난 25일 새벽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일부 금액을 기부했다.
이들 외에도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배우 김보성, 배우 최윤영, 가수 조권, 이상민 등 스타들이 합동분양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재능으로 위로에 나선 스타들도 있다. 배우 심은진, 이화선, 한지우, 하연수, 방송인 박은지, 빅스타 필독 등은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지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한을 기원하는 의미다.
김창완밴드의 키보디스트이자 음악 감독인 이상훈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이 곡을 바칩니다”라며 직접 작곡한 1분 53초 분량의 추모곡 ‘기적’을 공개했다. 피아니스트 윤한도 ‘윤한의 희망(Hope By Yoonhan)’이라는 곡으로 애도를 표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는 제목의 곡을 헌정했고 작곡가 윤일상은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의 연주곡을 전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수많은 스타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가슴 아파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기부명단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익명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예인들의 기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