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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삼성에버랜드 상장’ 반사이익 5000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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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기자

승인 : 2014. 06. 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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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011년 삼성카드서 지분 17% 인수, 3년만에 떼돈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으로 범 현대가인 KCC가 5000억원대에 달하는 반사이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KCC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은 삼성에버랜드 2대주주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가 상장될 경우 기업가치가 최소 7조에서 8조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삼성에버랜드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 상장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는 최근 사업개편 과정을 통해서 이미 한차례 상승한데다 상장이라는 호재까지 더해지게 됐다. 기업가치 최대 8조원이라는 평가는 이를 감안한 결과다.

KCC는 2011년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에버랜드 지분 중 상당부분을 인수해 2대주주가 됐다. 미래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목적에서였다. 당시 삼성카드는 ‘금융산업 구조개선 법률’에 따라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나머지 지분을 KCC에 매각했다.

KCC가 지분을 인수한 가격은 주당 182만원으로 총 7739억원이었다. 이를 상향된 가치 기준으로 따져보면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차익은 최소 4000억원대에서 최대 6000억원대 정도가 된다. 평균해서 약 5000억원대의 차익을 얻게되는 셈이다.

KCC에게는 삼성에버랜드 상장 후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금액이다. 삼성에버랜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구주매출 형태로 매각할 수도 있다.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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