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재용 부회장, 에버랜드 상장으로 ‘대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40603010001484

글자크기

닫기

신건웅 기자

승인 : 2014. 06. 03. 10:2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주당 7700원짜리 주식, 상장 뒤 200만원 넘을 듯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으로 260배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릴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에버랜드 주식 25.1%(62만739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41)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똑같이 8.37%씩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은 지난 1996년 12월 삼성 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실권한 삼성에버랜드의 전환사채(CB)를 이 부회장이 주당 7700원에 사들인 것이다.

이 가격으로 계산하면 당시 이 부회장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입금액은 48억3000만원 정도다.

그러나 2011년 KCC가 삼성에버랜드를 주당 182만원에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이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1조1418억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더욱이 삼성에버랜드는 상장 뒤 주식 가치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이 부회장의 지분가치도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만약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뒤 거래가격을 200만원 정도로 가정할 경우, 이 부회장은 1조2547억80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손에 넣게 된다.

투자금액 대비 약 260배로 지분가치가 급상승한 셈이다.

이는 삼성SDS의 상장으로 예상되는 이 부회장의 지분 가치 상승률(최대 100배)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초기 투자금 48억3000만원은 무시해도 될 만큼 ‘소액’이어서 투자차익을 계산하는 것도 사실상 무의미할 정도다.

당시 이 부회장과 함께 삼성에버랜드 CB를 16억1000만원씩 주고 산 여동생 이부진과 이서현(각각 20만9129주) 자매의 주식가치도 4000억원 이상으로 뛴다.

이런 어마어마한 투자 차익은 18년 전이라고는 하지만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에버랜드의 주식을 워낙 싸게 매입한 ‘덕분’이다.

이 지분은 특검 수사가 진행됐을 만큼 저가 발행을 둘러싸고 시비가 됐었다.

이 부회장 남매에게 배정된 삼성에버랜드 CB 발행가격은 애초 8만5000원대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주주였던 삼성 계열사들이 CB 인수를 포기하면서 이 부회장 남매가 7700원이라는 가격으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검은 이 회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지만 지난 2009년 대법원에서 무죄로 최종 판결이 났다.
신건웅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