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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홍승용 총장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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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환 기자

승인 : 2014. 08. 04. 15:27

덕성여대-UN Women, 아프리카 9개국 34명 참가 국제대회 예정대로 개최
덕성여대 홍승용 총장 환영사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에서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예정대로 개막했다.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공감적 봉사: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24개국 300여명의 학생이 토론을 벌인다.

아프리카에서는 가나, 케냐, 카메룬, 에티오피아 등 9개 국가에서 34명이 참으며 에볼라가 발병한 국가의 참가자는 없다고 덕성여대 측은 전했다.

이들은 이달 15일까지 12일간 여성 교육과 경제에 대해 토론한다.

린 파스쿼렐라 미국 마운트홀리오크대 총장은 “여성의 역량 강화는 인류와 국가 번영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과 기관들이 여성 교육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번 행사를 에볼라 발병과 연관 지은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덕성여대 측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은 “참가자 중 에볼라가 발병한 나라에서 온 사람은 없다”며 “1년 이상 행사를 준비했는데 확인되지 않은 에볼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취지가 퇴색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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