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최근 채용된 신입사원 A(27)씨가 지난달 31일 밤 한 부서 회식에서 강제로 성추행을 당했다.
이번 사건은 남자 신입사원 A씨가 회식 자리에서 선임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정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A 씨는 "당시 회식 자리에 있던 보직 간부가 성추행 장면을 목격하고도 방관했고, 자신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정서를 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밤 부서 회식자리에서 선임 두 명이 자신의 팔을 잡은 채 강제로 상의를 벗긴 뒤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여직원 앞에서 심한 모멸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수차례 저항했음에도 무시당했고, 또 다른 선임이 강제로 입맞춤하고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직원이 이런 행위를 제지하자 회식 자리에 있던 모 부장은 오히려 좋은 분위기가 깨졌다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우선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3명과 이를 방관한 부장 등 4명을 직위를 해제했다"며 "진상 조사를 벌여 진정서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외부 인사가 포함된 인사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