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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경제의 심장 선전시 서기에 교수 출신 마싱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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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3.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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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왕룽은 광둥성 정협 주석으로 영전
교수 출신들이 중국 관가의 새로운 별들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명문 하얼빈(哈爾濱)공대 부총장을 역임한 마싱루이(馬興瑞·56)가 중국 경제의 심장인 광둥(廣東)성 선전시 서기에 임명됐다. 전임 왕룽(王榮·57)은 광동성 정치인민협상회의(정협) 주석으로 선출돼 이미 부임했다.

마싱루이
선전시 신임 서기로 임명된 마싱루이 전 하얼빈공대 부총장./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 중앙은 최근 이같은 인사를 실시하면서 교수 출신의 당정 고관의 수를 다시 한 명 더 늘였다. 기존에는 천지닝(陳吉寧·51) 전 칭화(淸華)대학 총장이 환경부장, 허우젠궈(侯建國·56) 전 과학기술대학 총장과 화이진펑(懷進鵬·53) 전 북경항공항천대학의 총장이 각각 과학기술부와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으로 이동한 바 있다.

마 신임 서기는 시진핑(習近平·62)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53) 여사의 고향인 산둥(山東)성 윈청 출신으로 푸신(阜新) 광업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톈진(天津)대학에서 일반역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얼빈공대로 이동, 항천학원 교수로 근무하면서 부총장에까지 올랐다. 고작 37세 때였다. 당연히 당 중앙에서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는 1999년 40세 때 국영기업인 중국항천과기그룹의 사장에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이어 2013년 3월에는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에까지 올랐다. 광둥성으로 이동한 것은 2013년 11월부터로 광둥성 부서기와 정법위 서기로 일했다. 그는 전국 15개에 이르는 부성(副省)급 도시의 당 서기 중 유일한 당 중앙위원으로 선전시 서기 임무를 무사히 마치면 성장이나 중앙 부처의 부장급에 보임될 것이 확실시된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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