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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착공해 2017년 5~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 뉴스테이는 보증금 1000만~1억원, 월 임대료 40만~11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임대기간은 민간의 경우 8년, 준공공은 10년이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로 제한된다. 임대료 외 별도의 돈을 내고 아이 돌보미 서비스, 세대 내부 청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서울 신당동(729가구), 대림동(293가구), 인천 도화동(2107가구), 경기도 수원 권선동(2400가구) 등지에 기업형 임대주택 5529가구를 연내 착공해 2017년까지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지역에 들어설 뉴스테이의 총 사업비는 1조8024억원에 이른다. 국토부는 민간에서 주도하는 사업인 만큼 초기 임대료를 규제할 계획은 없지만, 현재 확정된 지역의 경우 주변 시세와 같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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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뉴스테이는 지하철 2호선 신당역·상왕십리역 인근에 들어서며 2017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전용 25~59㎡ 729가구로, △25㎡(359가구)는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 65만원 △31㎡(330가구)는 4000만원에 75만원 △59㎡(40가구)는 1억원에 100만원 수준에서 공급된다. 임대기간은 10년이다.
수원 권선동 뉴스테이는 축산과학연구원과 공군비행장 부지에 들어서며 59~85㎡ 2400가구로 지어진다. 보증금은 3000만~6000만원, 월 임대료는 70만~80만원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10년이다.
인천 도화 제물포역 인근의 도화 뉴스테이는 59~84㎡, 총 2107가구로 조성되며 임대료는 보증금 5000만~6500만원에 월 임대료 43만~55만원 수준으로 공급된다. 임대기간은 8년이다.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도화·권선동 뉴스테이는 새 아파트인 점 등을 고려하면 임대료가 시세의 90∼95%로 싼 편이다”면서 “도심의 신당·대림동 뉴스테이는 월세가 100만원이 넘기도 하지만 보증금이 적어 ‘월세시대’에 맞는 형태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주택과 같은 품질의 집에서 의무 임대기간인 8∼10년간 임대료가 크게 오를(연 5%로 제한) 걱정 없이 산다는 것이 장점이고,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연말정산 때 약 한 달치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됐던 초기 임대료 규제에 대해서는 계획에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손 실장은 “초기 임대료 규제는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어 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대신 연 5%로 임대료 상승 제한이 있고, 임대료가 높을 경우 공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대료가 크게 오르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사업 형태를 제안하고 주택기금에 공동 투자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사, 주택임대관리회사, 금융기관 등 다양한 사업주체가 수요에 맞춰 사업방식(건설형·매입형), 택지유형(공공택지·종전부동산·민간택지), 위치, 규모(도심·교외) 등을 정하면 주택기금이 전체 사업비의 30% 이내에서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국토부는 뉴스테이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자산관리회사 등 부동산 금융산업이나 건설업 뿐 아니라 세탁·청소·육아 등의 주거서비스가 제공되는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주택임대관리업 등 연관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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