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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경제 신문인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의 보도를 꼽을 수 있다. 18일자 보도에서 작년 5만600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적시하면서 각종 부작용 등을 은근하게 꼬집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CNS)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분석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성형을 받은 자국 여성들의 사고율이 매년 10%에서 15%씩 늘어난다는 식의 보도를 한 바 있다. 굳이 한국까지 가서 사고 위험이 있는 성형 수술을 할 필요가 있냐고 주장하는 듯한 뉘앙스가 잘 읽힌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당국의 행보 역시 이런 분위기와 궤를 같이 한다. 올해 초 외교 경로를 통해 불법 성형 수술에 대한 수사를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위생부, 여유국, 외교부 실무자들을 차출, 한류 성형 문제를 다룰 비공식 태스크 포스를 꾸린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조만간 대책 매뉴얼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부 부작용에도 불구, 한국의 성형 기술이 아직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 성형 관광을 계획하는 여성들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정적인 분위기가 퍼져나가면서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은 것도 현실이다. 나아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성형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혐한 감정도 생겨나고 있기도 하다. 과거 거의 손오공의 변신술보다 더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던 중국 내 성형 한류가 이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기 시작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