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관영 언론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런 사실은 최근의 군부 내 인사에서 우선 분명하게 확인된다. 8월 1일의 건군절을 하루 앞둔 지난 달 31일 자신의 군내 인맥 다수를 최고 계급인 상장(대장에 해당)으로 대거 승진시킨 것. 대표적인 인물이 먀오화(苗華·60) 해군 정치위원이 아닌가 여겨진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직접 챙기는 부대로 알려진 난징(南京)군구 산하 제31집단군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인 탓에 오래 전부터 측근으로 불려오다 최연소 상장 승진의 꿈을 이뤘다. 평소 시 총서기 겸 주석과 종종 독대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쑹푸쉬안(宋普選·61) 베이징 군구 사령원, 왕닝(王寧·60) 무장경찰 사령원 역시 거론하지 않으면 섭섭하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오랜 지방 생활을 끝내고 올라온 2007년 이후부터 줄곧 군내 측근으로 불리고 있다. 먀오 정치위원에 못지 않게 신임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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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앞으로 예상되는 당정군의 요직 인사에서도 시 총서기 겸 주석 측근들의 전진 배치 전망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현재 리잔수(栗戰書·65) 당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후닝(60)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각각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당 서기에 기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왕 주임은 상하이 시장 물망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꾸준히 측근들을 당정군의 요직에 발탁해왔다. 그러나 더욱 자신 주변 인물들에 눈을 돌리는 최근의 현실을 보면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확실히 과한 것이 아닌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