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회사간 상품?용역거래 현황(내부거래 현황)을 분석·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석대상은 올해 4월 지정된 민간 대기업집단 48개 소속 계열회사 1347개의 지난해 중 계열회사간 거래현황이다.
공정위 분석 결과, 올해 4월 지정 기준 48개 민간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비중은 12.4%, 내부거래 금액은 181조1000억원로 나타났다. 상장사보다는 비상장사에서, 총수없는 집단보다는 총수있는 집단에서 내부거래비중이 높았다.
SK가 28.9%로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고, 포스코(19.4%), 현대자동차’(18.8%)가 뒤를 이었다.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SK(47조7000억원), 현대자동차(31조1000억원), 삼성(25조3000억원) 순이었다.
전체 계열사(1347개) 가운데 내부거래가 있는 회사는 1129개사로 비율로만 따지면 83.8%에 달했다. 내부거래비중이 30%이상인 회사는 503개사(37.3%)였다.
내부거래비중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고, 내부거래금액도 4000억원 줄었다.
최근 5년간 내부거래 비중은 등락하면서 하락하고 있고 내부거래금액은 2011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총수일가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 간의 비례관계는 총수2세 지분율에서 뚜렷했다.
이와 관련 총수2세가 지분율 20%이상이면 내부거래비중은 11.2%, 30%이상(19.5%), 50%이상(42.7%), 100%(51.8%)로 조사됐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은 11.4%, 금액은 7조9000억원으로 2012년 이후 모두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총수일가 지분율 감소로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현대글로비스, 동부건설, 넥스론(OCI), KCC건설 4개 회사도 전년에 비해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각각 2.8%포인트 1000억원 줄었다.
2013년부터 2년 연속 사익편취 규제대상에 포함된 회사 149개의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도 전년에 비해 각각 1.6%포인트, 4000억원 감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간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면서 “일감몰아주기 관행이 문제됐던 SI, 물류, 광고대행 관련 업종의 내부거래비중이 꾸준히 줄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