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주열 총재 “중국경제 움직임이 세계경제 좌우”(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127010017586

글자크기

닫기

허고운 기자

승인 : 2016. 01. 27. 14:1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세계 경제가 중국 경제의 움직임에 좌우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면밀히 살피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7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연초 들어 국제금융시장이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며 “유가의 추가하락,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작용했지만 중국경제의 불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중국과 중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나라를 합치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나 되고 지난 10년간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율이 35%로 미국(6%)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미국이 세계경제시장을 견인했고 미국의 경제부진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졌다면 이제는 중국의 움직임이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외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다음 글로벌 경기침체가 온다면 그것은 중국발(made in china)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소개했다.

한은은 최근 정기인사에서 조사국 신흥경제팀에 중국경제 전담 분석반을 만드는 등 중국경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보통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특정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얘기하지만 이날은 중국 경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범수 KCB 대표이사, 이종화 고려대 교수,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감속성장과 외환·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수출뿐 아니라 금융채널을 통해 우려되는 중국 경제의 부정적 영향에 대비하고 대외건전성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가계 부채 문제와 관련해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허고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